8kg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고
양파가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에
절반은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고
절반은 손질해서 냉동하기로 했습니다
겸사겸사 나오는 양파껍질을 버리지 않고
양파껍질을 따로 손질했습니다
양파를 위 사진과 같게 위아래를 잘라주는데
한쪽을 완전히 자르지 않고 달랑달랑하게 자른 뒤
반대쪽으로 당겨주세요
위 사진처럼 겉껍질이 딸려가면서 벗기기 쉬워집니다
양파 껍질이 한번에 벗겨지는데
이 중 지저분한 가장 바깥쪽 껍질은 버리고
나머지 속 껍질들을 모아줍니다
양파를 손질해서 지퍼백에 넣은 뒤
냉동 보관해주세요
냉동실에 넣고 완전히 얼 때까지
중간중간에 한번씩 흔들어주면
덩어리가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귀찮으면 그냥 얼린 뒤 사용하기 전
주먹으로 한번 내려치면
쉽게 분리됩니다
이렇게 모아놓은 양파 껍질은
두 가지 방법으로 보관이 가능한데
첫 번째는 그대로 양파망에 넣어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에 보관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세척해서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말리지 않고 바로 세척한 뒤
물기를 제거해서 냉동 보관합니다
두 번째 방법보다는 첫 번째 방법이
사용하기 편하고
햇볕에 한번 바짝 말려서 그런지
더 진하게 우려집니다
이렇게 손질한 양파 껍질을
보리차 끓이듯이 한 시간 정도 끓여주면
진한 주황색 양파껍질 차가 완성이 됩니다
양파 껍질 육수로 사용해도 감칠맛이 나고
고기를 삶을 때 넣어주면
잡내가 잡혀 좋습니다
우려낸 양파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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