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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레시피

부추전 바삭하게 만들기 반죽 농도별 비교 실패하지 않는 팁

by 구운고기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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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꼬리찜을 하니 집에 부추가 많이 남아

부추전을 했습니다

 

 

매번 할 때마다

부추의 무게를 재서 할 수도 없고

부추 양과 재료에 따라

반죽 양도 달라지는데

반죽 농도를 잘 맞추지 못해서

간간히 실패를 하니

이번 기회에 세 가지로 나누어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식감의 이미지와 같게

재반죽을 했더니

실패 없이 일정한 맛의 부추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변수를 줄이기 위해

부추 외 추가한 재료는

액젓과 청양고추 다대기만 반 스푼 넣었습니다

 

 

청양고추 다대기 만들기

청양고추를 한동안 안 먹었더니 시들시들하다 못해 쭈글쭈글해졌습니다 더 이상 내버려두면 상할 것 같아서 뭘 해야하나 싶다가 청양고추 다대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청양고추와 멸치를

kaorouhaoch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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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부추 500원 동전 크기만큼

부침가루

액젓 1스푼

청양고추 다대기 반 스푼


 

1. 부추를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부추 손질하기
부추 손질하기

 

 

 

 

2. 액젓과 부침가루, 물을 넣어줍니다

액젓을 넣으면 감칠맛과 간도 되고

부추의 풋내를 방지해줍니다

 

물은 소주 1.5잔 분량을 넣어주었습니다

부침가루는 한주먹 반을 넣었습니다

 

부침가루와 액젓 넣기
부침가루와 액젓 넣기

 

 

 

 

3. 첫 번째로 만든 반죽입니다

부침가루의 양을 최소로 해서

부추에 반죽이 거의 없습니다

 

첫번째 부추전
첫번째 부추전

 

 

 

 

4. 첫번째 반죽의 부추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잘 달라붙지 않아서

부추가 마를 때까지 부쳤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그런지

탄 것 같이 나왔지만

약불로 구워서 타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부추가 마를 때까지 구웠으나

눌러가며 굽지를 않아서 그런가

속이 덜 익어서 그런가

매우 흐물흐물합니다

 

약간 굴림만두와 비슷한 식감이었습니다

간이 잘 돼있어서 맛이 없지는 않은데

생각했던 전의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반죽의 양이 매우 적으니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정도의 전인 것 같습니다

 

반죽이 적은 부추전
반죽이 적은 부추전

 

 

 

 

5. 기존 반죽에 부침가루를 더 추가해서

두 번째 전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보다는 반죽의 양이 많아

부추끼리 잘 달라붙습니다

부추 사이사이의 반죽을

잘 익히기 위해 눌러가며 부쳐줍니다

 

두번째 부추전
두번째 부추전

 

 

 

 

6. 두 번째 반죽의 부추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반죽 양보다는 모양도 잘 나오고

그 전보다는 덜 흐물거립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약간 떡 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반죽양 조금 더 추가한 부추전
반죽양 조금 더 추가한 부추전

 

 

 

 

7. 두 번째에서 부침가루를 더 추가해

세 번째 부추전을 만들었습니다

배추전할 때에는 반죽을 최대한

묽고 얇게 하는데

부추전 반죽을 저렇게 많이 하면

부추 다 탈 때까지 안 익는 거 아니야 싶고

이렇게까지 반죽을 진하게 해도 되나

망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죽의 양이 많으니

눌러가며 부쳐줘야 합니다

 

세번째 부추전
세번째 부추전

 

 

 

 

8. 세 번째 반죽의 부추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바삭합니다

밖에서 사 먹는 부추전의 맛을 낼 수 있는

최소한의 반죽 농도는

세 번째 반죽의 양 인 것 같습니다

 

전을 부치고 나니

생각보다 반죽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반죽양 많이 추가한 부추전
반죽양 많이 추가한 부추전

 

 

 

 


반죽 양 비교

 

부추전 최소한의 반죽중간 단계의 반죽많은 반죽
부추전 반죽 양 비교

 

반죽에 따른 부추전

반죽에 따른 부추전반죽에 따른 부추전반죽에 따른 부추전
반죽에 따른 부추전

 

 

 

부추전이 다른 전에 비해

반죽을 되직하게 한 것이 성공한 것은

부추를 익히게 되면 나오는 수분 때문에

반죽이 더 묽어져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이상은 해보진 않았지만

반죽의 농도를 더 진하게 하고

반죽의 양을 더 많이 하면

더욱 바삭해질 것 같지만

아무래도 밀가루는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세 번째 정도가 제일 좋은 듯합니다

 

 

 

부추전을 실패하지 않는 팁은

1) 반죽을 되직하게 너무 적지 않게 합니다

- 만약 부추전을 부칠 때

 부추에 딸려오는 반죽의 양이 적으면

 부추 사이사이 빈 공간에

 반죽을 부어 채워줘도 됩니다

 

 

2) 팬에 기름을 달굴 때에는 중불로

전을 구울 때에는 약불로 부쳐줍니다

- 중불로 반죽을 바삭하게

 약불로 부추가 타지 않고 속까지 고르게 익혀줍니다

 

 

3) 전을 앞뒤로 자주 뒤집어주세요

- 부추가 생각보다 잘 탑니다

 

 

4) 전을 구울때 중간중간 식용유를 추가해줍니다

 

 

5) 부추전을 뒤집게로 눌러가며 부쳐줍니다

- 속까지 빠르게 얇고 바삭하게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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