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정리도 할 겸
맛없는 양배추 처리도 할 겸
마늘 카레와 양배추 김치를 담갔습니다
이상하게 저번에 구매했던 양배추는
단맛이 하나도 없고 이상한 맛만 나서
도저히 그냥은 못 먹을 것 같아서
내버려두었다가
요즘 배추값이 비싸기도 하니
양배추로 김치를 담갔더니
정말 맛있습니다
양배추 김치 담글 때 사골 육수를 넣었더니
더 감칠맛이 납니다
사골 끓이는법 사골 끓일때 주의할 점과 팁 사골 더 진하게 끓이기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이럴 때일수록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몸이 따뜻해지는 사골을 끓였습니다 사골이 끓이기는 어렵지는 않은데 손이 많이가서 귀찮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두면 오래 먹기
kaorouhaochi.tistory.com
필요한 재료
<카레>
카레가루
양파
마늘
버섯
우유
<양배추 김치>
양배추 1/4 통
다진 마늘 1 스푼
소금 1.5 스푼
고춧가루 4 스푼
액젓 2 스푼
설탕 1 스푼
매실 3 스푼
사골 3 스푼 (생략 가능)
<마늘 카레>
1. 식용유를 넣고
양파가 갈색빛이 돌 때까지
약불로 볶아줍니다
2. 마늘을 넣고 마저 볶아줍니다
3. 마늘 향이 올라오면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사골이 먹어도 먹어도 사라지지가 않아
물 대신 넣고 끓였습니다
버섯도 냉동이라 녹이려고 미리 넣었으나
얼리지 않은 버섯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카레 가루를 넣은 뒤 넣어주시면 됩니다
4. 카레가루와 우유를 넣고 끓여주세요
우유를 넣고 끓이면
카레가 부드럽고 고소해집니다
카레 향이 진한 것이 싫으면
카레가루 양을 줄이고
전분으로 농도를 맞춰주셔도 됩니다
다진 마늘이나 버터를 넣으실 분들은
마지막 불을 끄기 전에 넣어주시면
향이 오래 남습니다
5. 마늘 카레 완성입니다
오뚜기 카레 가루를 썼더니
역시 엄청나게 노랗습니다
하필 트레이더스에 카레 블록이 일본 꺼밖에 없어서
오뚜기 카레가루를 사 왔는데
오뚜기 숙성 카레블럭이 더 맛있습니다
<양배추 김치>
1. 먹기 좋게 손질한 양배추를 소금물에 절여줍니다
그냥 소금에 절이면 골구로 절이기도 힘들고
오래 걸려서 소금물에 절입니다
굵은소금이나 꽃소금 1.5스푼을 넣고 물에 담가놓고
30분 정도 절여주시면 됩니다
2. 아래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춧가루
설탕
매실
액젓
매실 액기스가 없으시면 설탕의 양을 늘려주세요
3. 다진 마늘과 사골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미리 양념을 만들어놓으면
고춧가루가 불어 붉은색이 잘 나옵니다
사골 육수는 생략해도 됩니다
생략하면 뻑뻑하긴 한데
어차피 양배추에서 또 물이 나와
잘 섞입니다
4. 양배추의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을 넣어주세요
양념을 넣기 전 양배추가 짜다면
물에 담가 짠기를 일부 제거해주세요
처음 담갔을 때에는 간이 심심해야
하루 지나면 간이 딱 맞습니다
5. 잘 섞어주세요
6. 완성입니다
하루나 이틀 뒤에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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