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하면 콩나물 국밥, 소머리 국밥, 순대국밥 등 많지만
오늘은 진한 국물의 돼지국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돼지 국밥을 파는 집은 많지만 잘 못하는 집에 가면
고기 잡내 때문에 먹기가 힘듭니다
몇 달 전 부산에 갔었을 때 부산은 돼지국밥이지 하고 먹었었는데
국물이 제 생각과는 다르게 맑고 투명한데 약간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도새기 국밥을 먹었었는데 맑고 투명했습니다
저는 사골같이 뽀얗고 진한 국물을 원해서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도새기는 제주말로 돼지입니다
어쨌거나 저런 묽은 국밥은 제 취향이 아니었어서
등뼈 육수를 끓인 김에 남은 육수로 돼지 국밥을 만들었습니다
육수만 있으면 별거 없습니다
돼지국밥 칼로리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7~800칼로리 정도 된다고는 하는데
재료마다 달라져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재료
돼지등뼈육수
소면
있으면 좋은 재료
부추
1. 등뼈 육수를 준비합니다
등뼈 육수 만드는 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돼지등뼈 육수, 돼지등뼈 요리, 돈골 육수, 돼지등뼈국
너무 더워서 이열치열로 몸보신용 돼지등뼈국 을 만들어봤습니다 불 쓰는 요리가 덥다고 매일 풀만 먹고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보양식이라도 먹지 않으면 이 더위를 버틸 수 없
kaorouhaochi.tistory.com
2. 등뼈 육수에 고기를 넣고 삶아줍니다
등뼈 고기가 남았으면 추가로 고기 안 넣고
육수만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고기를 더 추가하려고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수육용으로 남겨두었던
삼겹살을 넣었습니다
3. 고기가 익을 동안 소면을 삶아줍니다
4. 2분 정도 끓인 후 소면을 찬물에 세 번 정도 헹궈줍니다
5. 소면을 육수에 넣고 3분 정도 끓여줍니다
귀찮으시면 그냥 육수에 면 넣고 바로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소면을 반만 익힌 후 육수에 넣고 같이 끓여서 익혀주면
면에 육수가 배어 더 맛있습니다
6. 완성입니다
저는 저번에 능이 오리 백숙할 때
사용하고 남은 부추를 냉동 보관해서
같이 넣어 먹었습니다
밥이 없어서 면만 말았는데도
엄청 진하고 맛있습니다
간은 먹기 직전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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