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점심도 먹을 겸
촉촉한 크림 파스타를 하려고
면을 삶았는데
우유가 반 컵도 남지 않아
급하게 꾸덕한 크림 파스타로 변경해
만들었습니다
희한하게 우유는 필요할 때에는 없고
필요 없을 때에는 남아서 버리는 것 같습니다
우유의 농간에 놀아났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덕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필요한 재료
파스타면
우유
치즈
햄 (생략 가능)
마늘 (생략 가능)
대파 (생략 가능)
치킨스톡
소금
버터 (생략 가능)
밀가루 (생략 가능)
1. 냄비에 소금 반 스푼을 넣고 면을 삶아줍니다
면이 퍼지는 게 싫으신 분은
3분만 삶아줍니다
올리브유 한 스푼과
치킨스톡 반 스푼을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2. 면을 건져내고 면수를 따로 보관해줍니다
면을 건저낼 때 볼 위에 채반을 놓고
통째로 부으면 면수를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돼서 편합니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넣어주세요
저는 올리브유를 다 써서 식용유를 사용했습니다
베이컨이나 스팸 등 기름 많은 재료를
사용하신다면 기름을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야채와 햄을 넣고 살짝 볶습니다
없으시면 생략 가능합니다
5. 살짝 익힌 것을 옆으로 밀어 두고
한쪽에 버터 한 조각과
밀가루 반 스푼을 넣어 약불로 볶습니다
버터와 밀가루 없으시면 생략 가능합니다
버터에 밀가루를 볶아주면
향도 좋고 살짝 더 꾸덕해지는데
생략해도 큰 차이 없습니다
저는 우유 양이 너무 적어서
면수를 많이 넣을 예정이라
루를 만들었습니다
6. 이렇게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아주세요
7. 우유를 넣어주세요
8. 면수를 넣습니다
진한 맛을 원하면 우유와 면수의 비율을 2:1
덜 느끼하고 담백하게 드시려면
1:1로 넣어주세요
저는 우유가 부족해서 1:1.5로 넣었습니다
9. 치즈를 넣어주세요
많이 넣을수록 꾸덕하고 느끼해집니다
간을 본 뒤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어서
간을 해줍니다
조금 짭짤해야 면을 넣었을 때
간이 맞습니다
10. 면과 치킨스톡 한 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잘 섞어가며 소스가 배일 때까지 끓이다가
자작자작해지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면을 삶을 때부터 완벽하게 익히면
이 과정에서 면이 불어서
초반에 면을 삶을 때에는
겉에만 살짝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 파슬리를 넣으실 분은
지금 넣으시면 됩니다
11.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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