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지난 글까지만 해도
태풍 11호 힌남노의 한반도 관통은
불투명했습니다
2022년 9월 3일 오늘자로
새로 업데이트된 경로를 보면
결국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 같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것입니다
제주에는 시간당 50mm 내외,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이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입니다
우선 2022년 9월 3일 자로 업데이트된
경로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동안 매미와 비교를 해 왔는데
도대체 얼마나 센 태풍이기에
태풍 매미와 비교를 하는 걸까요
태풍의 중심 기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이 세져 더 큰 피해를 가져옵니다
참고로 국내에 상륙했던 태풍 중
2003년 9월 발생한 태풍 매미는 2위이고
1959년 발생한 태풍 사라는 1위입니다
태풍 매미의 통영 상륙 당시
중심 기압 최저치는 954 hPa이고
태풍 사라의 부산 상륙 당시
중심 기압 최저치는 951.5 hPa입니다
이번 태풍 힌남노의 남부지방 상륙 시
예상 중심 기압 최저치는 950 hPa로
태풍 사라와 태풍 매미보다
더 낮은 상태입니다
물론 제주를 통과할 때에는
이것보다 더 낮은 925 hPa입니다
다만 제주는 관통이 아닌
해상으로 통과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센 태풍이 오면 어떤 피해를
입을까를 찾아봤습니다
큰 태풍이 올 때마다 건설 현장에서는
타워 크레인과 같은 대형 장비도 넘어진다고 합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때에는
무려 52대의 타워 크레인이 넘어졌고
2020년 태풍 마이삭 때에도
타워 크레인이 3대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보다
더 큰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한국보다 먼저
2022년 8월 30일~31일에
일본 오키나와 에에 피해를 입혔는데
일본은 집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뽑혔다고 합니다
성인 남성도 바람에 넘어져서 뒹굴었다고 합니다
8월 31일 기준으로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230km 부근 해상이었을 당시
당시 풍속은 55m/s,
중심 최저기압은 915 hPa였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상륙이 아닌
부근 해상을 지나가기만 해도
큰 피해를 입혔는데
한국은 내륙에 상륙하게 되니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통보문 - 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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